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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한국교육원 개원
2021-08-18
조회수 547
- 한-말 수교 60주년 계기,
말레이시아 한국어보급 확대 및 양국 간 교육 교류 확대 기대 -
□ 말레이시아의 수도 쿠알라룸푸르에 43번째 한국교육원(이하 교육원)이 개원한다.
○ 교육원은 재외동포 교육을 목적으로 ’63년 일본에서 시작되었으며, 재외동포 증가에 맞추어 유럽, 미주, 동남아 지역 등으로 확대되어 현재 19개국에 43개원이 설치되어 있다.
※ 한국교육원 현황(43개원) : 일본(15개원), 유럽(4개원), 미주(8개원), 동남아시아(4개원), 러시아(4개원), CIS(3개원), 기타(5개원)
○ 교육원에서는 재외동포 평생교육, 재외동포 및 현지인 대상 한국어 교육, 해외 현지학교 한국어 정규과목 채택 지원, 유학생 유치와 국제교육교류 활동 등을 지원하고 있다.
□ 교육원 개원식은 8월 19일(목) 현지 시각 오후 2시(한국 시각 오후 3시)부터 온라인으로 진행되며,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, 이치범 주말레이시아대사, Datin Sri Hjh Nor Zamani Binti Abdol hamid 말레이시아 교육부 director general, 이태수 한인회 회장, 안주란 한국교육원장 등 주요 인사를 비롯하여 40여 명이 참석하였다.
○ 이번 행사는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말레이시아교육부 Director General의 축사, 주말레이시아한국대사의 축사, 한인회장의 축사와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되었다.
○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인사말을 통해 “신남방지역에 네 번째 한국교육원이 말레이시아에 설립되어 매우 기쁘다”며, “교육원이 양국 간 교육분야에서 교류 협력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, 동반성장의 발판이 되기를 기대한다”고 밝혔다.
○ 말레이시아교육부 director general, Datin Sri Hjh Nor Zamani Binti Abdol hamid는 축사를 통해 “1980년대 동방정책 이후로 교육분야에서 양 국가 간 협력은 더욱 견고하게 유지되어 왔다”며, “한국어와 한국문화에 대한 말레이시아인들의 관심이 큰 만큼 한국교육원의 설립이 양 국 관계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생각하며, 앞으로 한국어교육뿐만 아니라 다양한 교육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를 희망한다”고 밝혔다.
○ 이치범 주말레이시아한국대사는 축사를 통해 “양국 수교 60주년을 맞아 교육원이 개설되어 매우 뜻깊다”면서, “앞으로 교육원이 재외동포들과 말레이시아인들의 한국어교육에 대한 요구를 수용하여 다양한 교육활동을 전개하고, 교육의 허브로서 역할을 해 줄 것”을 당부하였다.
○ 이태수 한인회 회장은 축사에서 “교육원이 말레이시아에서 한국을 알리는 중추적인 기능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”한다며, “다가오는 미래교육 100년을 대비한 글로벌 인재 양성에 선도적으로 대응하여 그 변화를 이끌어 갈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”을 요청하였다.
□ 한편, 안주란 교육원장은 “교육원이 다양한 교육활동을 통해 재외동포분들이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하고, 한국어 강좌 운영, 맞춤형 한국어 교재 개발, 현지 한국어 교원 양성 등을 지속하여 신남방정책의 비전을 실천하도록 노력하겠다”고 밝혔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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